직장인 퇴직금과 퇴직연금 제대로 이해하기
직장인 퇴직금과 퇴직연금 제대로 이해하기
노후 준비의 첫걸음은 퇴직금과 퇴직연금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입니다. 오늘은 직장인이 꼭 알아야 할 핵심 내용을 정리했습니다.
퇴직금이란?
퇴직금은 근로자가 일정 기간 이상 근무한 뒤 퇴직할 때 지급되는 금액입니다. 1년 이상 근속한 근로자는 퇴직금을 받을 권리가 있으며, 일반적으로 퇴직 전 3개월 평균 임금을 기준으로 계산됩니다.
퇴직금 계산법
퇴직금은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 산출됩니다:
퇴직금 = (퇴직 직전 3개월 평균임금 × 30일) × (총 근속연수 ÷ 365)
예를 들어, 최근 3개월 평균 임금이 300만 원이고, 근속연수가 5년이라면 대략 1500만 원 이상의 퇴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.
퇴직연금 제도의 종류
기업은 퇴직금을 개별 지급하는 대신 퇴직연금 제도를 운영하기도 합니다. 대표적으로 두 가지가 있습니다.
- DB형(확정급여형) – 퇴직 시 받을 금액이 확정된 방식. 회사가 운용 위험을 부담합니다.
- DC형(확정기여형) – 회사가 매년 일정 금액을 근로자 계좌에 납입, 운용 성과에 따라 퇴직금이 달라집니다.
또한, 근로자가 직접 추가 납입할 수 있는 IRP(개인형퇴직연금)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.
IRP 계좌의 장점
- 연간 700만 원까지 세액공제 혜택 가능
- 퇴직금 외에도 본인 추가 납입 가능
- 예금, 펀드, ETF 등 다양한 금융상품으로 운용 가능
- 은퇴 후 연금 형태로 수령 가능해 안정적 노후 생활 보장
퇴직연금을 현명하게 관리하는 방법
- 퇴직 시 일시금 수령 자제
한 번에 퇴직금을 받으면 소비로 사라지기 쉽습니다. 연금 형태로 받아야 장기적인 생활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. - 세액공제 적극 활용
IRP 추가 납입으로 세금 절감 효과와 노후 자금 마련을 동시에 달성하세요. - 분산 투자
퇴직연금을 예금에만 두기보다 안정형과 성장형 자산을 적절히 섞어 운용해야 물가 상승을 방어할 수 있습니다.
퇴직금·퇴직연금 관리 시 주의사항
퇴직금과 퇴직연금은 단기 소비 자금이 아니라 노후 대비 자금입니다. 중도 인출이나 해지는 되도록 피하고, 세금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운영해야 합니다.